초보자라면 필수 아이템 - 캠프라인 등산화 [애니스톤 시그마] 착용 후기

 

 

 

평소 등산을 많이 다니는 스타일이 아니라

매년 한 번씩 가는 등산은 엄마랑 같이 등산화를 신다가

산지 오래되어 낡았기도 해서 새로운 등산화 장만을 결심했죠

(feat.내돈내산)

 

 

적당한 가격에 유행타지 않고 초보자에게 편안한 튼튼한 등산화

를 찾아보다가 아직 존재하나 싶은 캠프라인을 모두들 추천해주기에

찾아보니 위의 항목에 해당되어 애니스톰 시그마를 구매하게 되었어요

(블랙스톰과 애니스톰은 색의 차이로 같은 디자인이에요)

 

 

제 발이 한쪽은 평발이라 안쪽 복숭아뼈 아래 아치 뼈가 튀어나와 있어

이런 딱딱한 신발을 신으면 쓸리거나 눌려서 아플 때도 있어서

바로 온라인으로 사기엔 부담이 되어

 

캠프라인 매장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단독샵보다는 등산용품 파는 편집숍에 대부분 입점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신어보고 사이즈 체크해서

 

발길이 240

운동화 240

구두사이즈 245

 

등산화는 250으로 확정

(발등과 발볼이 있는 편)

 

친절하게 끈 매는 법, 착용법 등 안내받고 바로 구매

(그 덕에 아크테릭스 등산가방 업어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가격 차이가 없기도 했고

양말 등 서비스도 많이 주셨어요

 

 

 

 

안쓰러운 욱여넣은 양말

 

 

집에 와서 바로 착용!!

 

사진처럼 발목을 다 감싸주는 타입으로

내려오거나 바위를 지날 때 발목을 잡아주어 부상을 줄일 수 있어요

 

생각보다 날씬한 바디와 카키 컬러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앞코는 코어텍스로 커버해주고

바디는 가죽으로 착용할수록 본인의 발에 맞춰 길들여져

시간을 함께 하는 만큼 편안해지겠죠

 

 

 

 

 

거실에서 포즈잡기

 

 

바닥은 단단하지만 깔창에 쿠션이 있어서

오랜 산행에도 발이 많이 피로하지 않았어요

 

발목도 잘 잡아주어 내려올 때 발이 앞으로 쏠리는 걸 방지해

발가락이 아프거나 불편하지 않았어요

 

등산화 묶는 법 꿀팁

올라갈 때 - 발목 부분을 너무 타이트하지 않고 여유가 있게 묶어주기

경사면을 올라갈 때 발목이 앞으로 꺾이기 때문에 너무 타이트하면 발에 피로도가 증가!

 

내려올 때 - 발목 부분을 타이트하게 묶어주기

경사면을 내려올 때 발목이 뒤로 꺾이면서 발이 앞으로 쏠리기 때문에 발가락이 불편하지 않게 잡아주고

발을 내려 디딜 때 발목을 탄탄하게 잡아 부상을 예방!

 

안전하게 등산한다고 오르고 내릴 때 전부 끈을 타이트하게 묶으면

발과 다리에 피로감을 높일 수 있으니

끈으로 잘 조절해서 즐거운 등산 하세요

 

 

 

 

 

 

 

캠프라인은 끈을 묶는 부분에 락스탑퍼 기능을 주어

끈을 잡아당겨 앞으로 당겨 주면 '탁'하고 끈이 고정되어

힘줘서 당긴 끈이 풀리지 않아

발목 부분을 마무리할 때 도움이 돼요

 

 

 

 

 

 

여자에게 추천하는 등산화 

바디 라인이 슬림한 느낌이 있는 게

여자들에게는 투박한 무거운 느낌이 아니라 딱 적당한 아이템이고

등산화다 보니 키높이 기능이 ㅎㅎ

다리가 아주 길어 보여서 좋더라고요

 

발볼이 많이 넓은 발이 큰 남자들에게는 비추천해요

같이 보러 간 남자친구는 발볼이 진짜 넓은 편인데

역시나 발 조여서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발볼 넓게 나온 [아쿠] 등산화가 잘 맞아 그걸로 구매했어요

 

발볼이 넓은 등산화는 [AKU] 아쿠를 추천

 

 

 

 

 

캠프라인 릿지엣지 바닥

 

 

그리고 캠프라인에서 밀고 있는 릿지엣지 창

해외의 유명한 비브람보다 한국의 산에 강하게 설계되어

젖은 바닥이나 눈길에서도 강한 접지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등산화 관리법

등산을 다녀오면 먼지를 털고

그늘진 곳에서 잘 말린 뒤

속을 신문지 등으로 채워 끈을 조여서 보관해 주세요

 

가죽 부분이 염려된다면 전용 클리너로 코팅 후 보관해주면 더 좋겠죠

 

 

 

 

첫 개시한 주왕산 등산

 

애니스톰 시그마 착용감

등산화는 오래 신는 아이템이라 신중하게 구매하는데

캠프라인 애니스톰 시그마는

가까운 동네 뒷산이나 설악산까지

중등산화로 전부 범용성 있게 착용할 수 있는 등산화라 좋고

 

우리나라 산 지형에 최적화된 창을 썼다고 하니 믿음직스럽고

 

착용감 역시 발목을 단단히 잡아주고

바닥의 쿠션감이 있어 발에 피로를 덜어주었어요

 

그리고 다른 등산화보단 약간 무게감이 있는데

그 점이 저는 장점으로 다가와 더 좋았던 것 같네요

 

등산인들 사이에서

아직까지 캠프라인의 명성이 죽지 않고 살아있는 게 이해되는 착용감이었어요

역시 많이들 구매하는 이유가 있겠죠

 

 

가을에 가기 좋은 산 주왕산

다음 산행을 계획하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