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밥집은
대구 중구의 초밥 맛집 [공들인]
운영시간 매일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10 - 17:00
(재료 소진시 마감)
초밥집이 위치해 있는 현대백화점 뒷쪽 골목엔
굉장히 유명한 연어초밥 맛집인 [스시준]이 있어요
오랜만에 이 골목에 방문했는데
음식점이 많이 바뀌었고 스시준 때문인지 횟집과 초밥집이 많아졌더라구요
여전히 대기줄이 많은 스시준 이지만
오늘은 고등어봉초밥을 먹기위해
공들인을 방문해보았어요
초밥집이라고 해서 초밥류만 있는게 아닌
덮밥류인 항정동, 사케동도 있고
제가 좋아하는 후토마끼도 있었어요
고등어초밥이랑 후토마끼랑 고민했었는데
원래 먹으려 했던 고등어로 Pic
입구에도 대기석 의자가 있었는데
안에도 여유분의 의자가 배치되어 있어 좋은 것 같아요
대기하면서 미리 볼 수 있게 메뉴도 비치되어 있고
귀여운 초밥 스티커도 가져갈 수 있게 서비스 해주시더라구요
생각 외로 매장이 안으로 길쭉한 편이라
테이블이 많은 편이었어요
4인테이블 2개
2인 테이블 7개
초밥인 만큼 테이블 회전도 빨라 혹시나 대기 하더라고 금방 앉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귀여운게, 2인 자리는 테이블이 작아
벽쪽의 바형테 의자에 티슈케이스가 놓아져 있는게
왠지 모르게 깜찍해 보이네요
(왼쪽 입구는 화장실, 깨끗)
제가 주문한
윤기가 흐르는 고등어봉초밥
한입에 넣기 좋은 사이즈로 나왔고
깻잎처럼 보이는 채소는 '시소'라는 일본 향신료 라네요
약간 상쾌하고 시원한 향인데 호불호는 있을것 같아요
기본 반찬 샐러드는 발사직 소스로 새콤하면서도 달달한 맛으로
초밥을 먹으면서 느끼 할때 한입씩 먹으면 상큼해서 좋아요
세트로 함께 나오는 우동은 살짝 매콤 칼칼한 느낌이라
초밥과 더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입안이 기름질때 리프레시하기 딱이죠
고등어는 토치로 살짝 초벌해서 나와
(불향은 그렇게 강하지 않았어요)
단면이 회 보다는 살짝 구이 느낌이 나요
한입 먹으면
고등어 특유의 향이 살짝 올라오고
위에 올라간 쪽파와 생강 다진게 씹히면서
비린 맛이 잡히고 고등어의 고소함이 느껴지면서
깔끔하게 마무리되는게
저는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혹시나 비리다면 시소를 올려 먹어보라는
직원의 말처럼 시소와 와사비를 적당히 올려 먹어보았어요
시소(허브)는 깻잎처럼 향이 강해서
생강보다 확 치고 올라와 고등어향을 다 잡아버리는
엄청난 아이였어요
먹을수록 시소의 맛에 반해
초반 빼고는 다 올려서 먹었네요
(약간 호불호 있을 향이에요)
친구가 주문한 광어반 연어반 초밥
전체적으로 윤기가 흐르는게 회 겉면에 간장을 살짝 발라서 나오는것 같아요
광어는 지느러미 부분이 같이 나와 좋았어요
(좋아하거든요, 소근)
쫄깃하게 씹히고 씹을수록 고소한게 굿
연어는 신선해서 비린맛이 하나도 없이
질지지 않는 맛
회에 칼집을 내어서 씹을 때 거슬리는 부분 없이
더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가격만큼 한다는 느낌
응대도 좋았고 음식 나오는 속도도 느리지 않게 적당했어요
무엇보다 회가 신선해 비린맛이 없는게 좋네요
항상 바라만 보던 고등어초밥 이었는데
이번에 먹어보고 반해서
(발 동동)
다른 곳에 또 먹어보러 가려구요
(먹고 나면 속에서 살살 올라오는 고등어향이 있어요, 주의 ㅎㅎ)
'오늘의 초밥 공들인은 후회하지 않는 좋은 선택이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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